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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새로운 본문서체로 [2004/04/07)
  글쓴이 : dcomz     날짜 : 04-04-26 20:59     조회 : 2959    
부산일보가 4월7일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일보는 이날부터 지난 1년여간의 준비작업 끝에 개발한 힘차고 산뜻한 한글제호와 읽기 편하고 아름다운 새 서체로 제작에 들어갔다.

부산일보의 한글제호(디자인업체 AGI 개발)는 첨단 디지털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모양에,부산이 지닌 상징성과 부산일보의 지향성을 담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제작된 한글제호는 신문제호가 가져야 할 요소인 독자성,상징성,조형성,가독성,식별성,시대성 등을 감안해 역동적으로 만들어졌다. 제호의 세리프(부리)는 물결치는 모양으로 형상화해 포용의 도시로서 부산의 역사성과 역동적인 도시로서의 현재성,해양수도로서의 지역성을 반영했다.

또 부산일보의 바른 언론의 상(像)을 담기 위해 전체적으로 똘똘하고 단단한 형태로 이미지화했다. 또한 신문지면의 조건을 반영해 판독이 용이한 편평체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부산일보가 이날부터 선보이는 새 서체는 독자여러분께 기사의 참맛을 찾아드릴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신문에서 서체가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한 서체전문학자는 '쌀과 같다'고 했다.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공기나 물에 버금갈 만큼 중요한 쌀은 혀끝을 자극하는 특별한 맛도,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장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고 보기좋은 음식이라도 밥처럼 하루 세 끼씩,수십년동안 거르지 않고 먹을 수는 없다. 그래서 신문 서체의 변화는 '쌀'처럼 읽는 이의 눈길에 쉬 포착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가독성과 주목성이 높은,질서정연한 서체로 이뤄진 기사를 읽으면 그렇지 못한 서체의 기사를 읽는 것보다 기사의 이해도가 훨씬 높아진다. 읽는 시간은 짧아지지만 기억에 오래 남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 대다수 신문사는 아직 세로쓰기 시대의 서체를 일부 변형해 쓰고 있다. 이 같은 임시방편은 신문읽기의 기본적 요소라 할 수 있는 판형과 서체의 조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독자의 불편을 강요할 뿐이었다.

전국 신문업계에서 4번째로 부산일보가 개발한 서체는 본문용 명조,고딕 2종과 제목으로 쓰일 6종이다.

1만8천170자에 달하는 본문용 서체는 단어의 가독성,생소한 단어의 낱자 판독성,글줄 기준선의 일관성 면에서 기존 서체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행과 행 사이의 간격이 기존 2.95포인트에서 4.1포인트로 넓어져 지면이 시원하게 보여 기사읽기가 훨씬 편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또 3만1천548자의 제목용 서체는 한눈에 잘 읽히고,단어의 응집력이 향상돼 시선 집중이 용이하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시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서체 개발을 주도한 연구소은 '본문용 서체는 독자의 눈높이를 고려해 모양과 크기 등을 최적으로 구성했고,제목용 서체 역시 주목성과 판독성이 뛰어난 장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두 가지 서체 모두 대한민국 신문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글제호와 새 서체와 함께 만들어진 심벌(디자인업체 AGI 개발)은 동북아시대 대표적 허브항으로서의 부산의 국제성과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해 부산의 영문이니셜 'B'와 'S'를 기본적인 구성요소로 사용했다.

'B'는 부산의 포용성과 넉넉함을,'S'는 새롭게 변화하는 부산일보의 유연한 의지를 나타낸다. 'B'자 위에 'S'가 겹쳐있는 형태는 부산을 관통하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의 도도한 흐름과 오륙도 앞바다의 출렁이는 파도처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부산일보의 역할과 비전을 상징한다.

박기범 편집위원·이호진기자 pkbum@busa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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