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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시대 ‘신문의 미래’/ 日 每日新聞
  글쓴이 : dcomz     날짜 : 03-03-05 11:06     조회 : 2730    
마이니치 신문 아사히나 유타카(朝比奈豊) 편집국장은 작년 1년간 도쿄대학에서 ‘종이신문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대부분이 방송·신문을 지향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그는 인터넷 등 새로운 미디어의 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강의의 결론은 ‘역시 종이 신문은 살아남을 것’이었다”고 얘기한다.

신문은 물론 활자매체를 보지 않는 ‘무독(無讀)층’이 늘어나는 것은 일본사회에서도 새로운 일이 아니다. 대학생들이 많이 사는 도쿄 나카노(中野)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가구의 절반 이상이 아예 신문을 한 부도 구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지가 500~1000만부의 발행량을 자랑하는 일본으로선 큰 충격이었다.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스컴을 지망하는 사람들인데도 3분의2정도는 고등학생 때까지 신문을 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사건사고를 TV를 통해 처음 접하는 사람이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사히나 국장은 “그래도 신문은 ‘기간(基幹) 미디어’로서의 위치를 놓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TV부터 시작해서 인터넷, 잡지에 이르기까지, 정보화사회란 것은 ‘정보의 혼란’이라고 얘기해도 좋습니다. 이런 정보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진실에 가까운가를 판단하는 ‘신뢰성’에는 역시 신문이 가장 앞서있다고 봅니다.”

아사히나 국장은 신문이 살아남는 최고의 포인트는 ‘신뢰’라고 강조한다. ‘여러 매체에 이런 저런 주장이 있지만, 신문에 난 것이 사실’이라고 믿게하는 것, 신문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것만이 신문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장이다.

“일본 간사이(關西)대학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뉴스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매체가 보도했는가 누가 보도했는가(기자의 서명) 어떤 소스의 보도인가 순서였다고 합니다. 마이니치 역시 이에 따라 기자의 실명기사를 강화하고, 소스를 밝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역시 일단 나간 기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니치는 독자에 대해 투명해지자는 방침 아래 5명의 외부인으로 구성된 지면심사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독자들의 의견을 하나도 빠짐없이 정리한 후 여기에 대해 마이니치의 대처까지도 정리, 심의합니다. 만약 대처가 미진했다면 심사위원회에서 다시 대응할 것을 지시하죠.”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신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교 등에서 요구하면 언제든지 현직 기자를 파견, 실제로 신문을 나누어 준 후 신문의 보도와 취재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역시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이라는 설명이다.

“신뢰성 있는 기사를 쓰려면 높은 취재력을 가지고, 알기 쉽게, 넓은 시야를 가지고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기자들에게도 이런 능력을 기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東京=崔洽특파원 pot@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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